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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즐길 수 있는 3만원대 가성비 위스키 추천

by 알쓰퀸 2023. 10. 24.

여러분은 언제 술을 좋아하게 되셨나요?

저는 대학교 때 무라카미하루키 소설을 좋아했는데 소설 속에 술 마시는 내용이 많이 나왔어요.

하루키 소설 묘사가 뭐 허세라고 하는 분들도 있는데 20대 초반의 저에겐 신선했습니다.

그때 관심을 갖게 된 거면 지적으로 보이고 좋을 텐데 그건 아니네요.ㅎㅎㅎ

어쨌든 책 제목은 기억 안 나는데 아직도 커티샥이라는 술은 기억납니다.

커티샥은 오리지널과 프로히비션 두 종류가 판매되는데 오리지널은 알코올도수 40%700ml

기준 1만원 후반대, 프로히비션은 알코올도수 50%로 700ml 기준 4만 원 대입니다.

저렴한 가격으로 나름 마니아층이 많은 술입니다.

오늘은 이렇게 데일리로 마시기 쉬운 위스키 5가지를 준비했습니다.

간단한 정보와 가격도 함께 알려드릴게요.

데일리로 마시려면 가성비가 좋아야 하는데 가성비는 사람마다 다르죠?

 

저는 700ml에 3만 원대 가격, 그리고 데일리니까 알코올도수 40% 정도

편의점이나 마트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고 행사를 자주 하는 주종으로 골라봤습니다.

하나 더 넣자면 하이볼로도 마셔도 좋은 술 정도가 될 것 같아요.

 

3만 원대 가성비 위스키 5가지

1. 커티샥 오리지널

알코올향이 강해 호불호가 있음,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칵테일용으로 추천하면서 다양한 레시피를 제공하고 있어요.

오리지널보다 프로히비션이 더 인기가 많지만 3만 원대를 넘어가기 때문에 오리지널로 추천드립니다.

위스키 마니아인 하루키의 최애 위스키이니 한 번쯤 도전해 보시길 추천드려요.

커니샥 오리지널과 프로히비션/ 커티샥 공식홈페이지 출처

2. 잭다니엘 NO.7

잭다니엘 블랙은 너무 유명해서 설명이 필요 없지만 굳이 설명을 하자면 잭다니엘 위스키 중 가장 기본이 되는 위스키가

잭다니엘 NO7 테네시 위스키입니다.

1등급 옥수수와 호밀을 사용해 풍미와 부드러움을 높이 평가받고 있는 술이에요.

달달함과 오크향의 조화가 뛰어납니다.

회사 후배가 잭다니엘을 정말 사랑했었는데,,,

너란 여자 가격대비 좋은 원료로 만든 좋은 술을 사랑했구나....

편의점에서도 쉽게 구매가능하죠?

잭다니엘 허니는 대형마트보다 gs편의점이 더 저렴하다는 후기도 있으니 행사기간을 이용해 저렴하게 구매해 보세요~

 

잭다니엘 no7 / 잭다니엘 공식 홈페이지 출처

 

3. 조니워커 레드

조니워커 레드도 작은 사이즈는 편의점에서 쉽게 만날 수 있어요.

알코올향이 있어 에어링을 해서 마시는 게 좋다,

두 번째 마시는 게 맛있다.

하이볼로 좋다 등 여러 평이 있지만 대부분 호평!

조금 더 투자해 블랙을 마시는 게 좋다고 하시는 분들도 많지만 역시 3만 원대를 넘기 때문에 오늘은 레드를 추천합니다.

 

4. 밸런타인 파이니스트

발렌타인 마스터즈를 넣을까 하다가 가격대가 5만 원대라 파이니스트를 넣었어요.

조니워커 레드와 비교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대부분 밸런타인 파이니스트의 승!  

스트레이트로 먹는 것보다 역시 하이볼로 적합하다는 평이 많습니다.

밸런타인도 종류가 많고 숙성 연도에 따라 가격 차이, 맛과 향의차이가 크지만 밸런타인을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는 전 추천드려요~

5. 제임슨 스탠더드

 저렴한 가격과 호불호 없는 맛으로 사랑받는 아일랜드 위스키입니다.

알코올향이 처음에 강하게 나지만 오늘 소개하는 5가지 위스키 중에서 목 넘김이 부드럽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요.

하지만 역시 하이볼용으로 많이 추천되는 위스키입니다.

짐빔 화이트와 비교한 시음 후기가 많은데 짐빔이 강열한 여름 태양이라면 제임슨 스탠더드는 해 질 녘 노을 같은 느낌?

강열함은 덜 하지만 풍미가 조금 더 오래가는 타입입니다.

 

그럼 오늘 소개해드린 5가지 데일리 위스키 가격은 어떻게 형성되어 있는지 한번 볼까요?

 

6. 커티샥오리지널, 잭다니엘 no.7, 조니워커 레드, 밸런타인 파이니스트, 제임슨 스탠더드 가격 비교 

제품명 분류 도수 용량 가격
커티샥 오리지널 40% 700ml 1만원 후반~
잭다니엘 블랙 40% 700ml 3만원 중반~
조니워커 레드 40% 700ml 2만원 후반~
발렌타인 파이니스트 40% 700ml 3만원 초반~
제임슨 스탠다드 40% 700ml 3만원 중반~

 가격은 구매처와 행사기간에 따라 변동이 있다는 점 참고해 주세요.

 

글을 읽다가 알쓰인데 어떻게 술을 논하지? 하실 수 있지만

저 나름 비싼 술 많이 마셔봤어요.

조니워커 블루, 로열샬루트 21, 밸런타인 마스터즈, 21년 산, 시바스리갈, 헤네시 x.o, 까뮤 x.o, 더 많은데 막상 쓰려니

생각이 안 나네요.

다만 뭐든 스트레이트, 글라스 가리지 않고 한잔? 아니 한 모금이면 응급실 행이라 안 마신답니다.

어릴 때 객기로 많은 걸 배웠거든요.

그래서 이제 눈으로 마시고 코로 향을 즐기지만 충분히 즐겁고 재미있답니다.

 

오늘 3만 원대 가성비 위스키는 모두 라인업이 탄탄한 브랜드들인데요.

다양한 라인업이 있는 만큼 아래서 도장 깨기 하는 마음으로 올라가는 재미도 쏠쏠하답니다.

오늘의 희로애락을 함께할 데일리 위스키!

어떤 선택이든 하루를 마무리하는 훌륭한 친구가 되어주길 바라봅니다.